망하지 않기
잘되게 만드는 도구가 아닙니다. 피할 수 있었던 실패를 피하는 도구입니다.
핵심 원리 셋
- 01 편향은 내용이 아니라 상황이 켭니다. 그래서 이 프레임워크의 입력은 “무엇을 하는가”가 아니라 “지금 어떤 상황인가”입니다.
- 02 각 관문은 그 시점에 켜지는 편향만 겨냥합니다. 모든 것을 한 번에 점검하려 들지 않습니다.
- 03 마찰이 편향보다 무섭습니다. 안 쓰는 프레임워크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. 그래서 관문마다 시간 상한이 붙어 있습니다.
네 개의 관문
순서대로 도는 게 아니라, 상황이 오면 그 관문만 엽니다.
- 아이디어 Gate 1 · 착수 전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것을 시작하지 않기 30 min
- 진행 중 Gate 2 · 결정마다좋은 결정과 나쁜 결정을 구분할 수 있게 남겨 두기 5 min
- 종료 Gate 3 · 끝난 후경험했는데 배우지 못하는 일을 막기 20 min
- 분기마다 Meta Gate · 패턴 리뷰같은 실수를 시스템적으로 반복하지 않기 30 min
| 관문 | 막는 최악 | 겨냥하는 편향 |
|---|---|---|
| Gate 1 |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것을 시작함 | 낙관 편향 · 계획 오류 · 확증 편향 · 가용성 |
| Gate 2 | 좋은 결정과 나쁜 결정을 구분 못 하게 됨 | 결과 편향의 씨앗 · 감정적 근시 |
| Gate 3 | 경험했는데 배우지 못함 | 사후 확신 편향 · 결과 편향 |
| Meta | 같은 실수를 시스템적으로 반복함 | 자기 판단 캘리브레이션 부재 |
관문별로 펴 보기
넷 중 하나라도 못 채우겠다면,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 아이디어가 아직 덜 익은 것입니다.
1-1. 반증 질문 확증 편향 차단
- 반증 조건 1:
- 반증 조건 2:
하나도 못 쓰겠다면 이 믿음은 검증 불가능한 상태입니다. 착수 보류.
1-2. 부검 질문 프리모템
| 순위 | 실패 원인 (구체적으로) | 최저비용 대비책 |
|---|---|---|
| 1 | ||
| 2 | ||
| 3 |
- “마케팅 부족” 같은 추상어 금지. “출시 첫 주에 노출 채널이 하나뿐이었고, 거기서 반응이 없자 손을 놓았다”처럼 서사로 씁니다.
- 극적인 원인만 쓰지 않습니다. 지루하지만 흔한 원인, 질림, 우선순위 밀림, 심사 리젝, 가족 일정, 을 반드시 포함합니다.
1-3. 외부 관점 계획 오류 차단
- 이번 프로젝트 예상 기간:
- 비슷한 규모의 지난 프로젝트 3~5개의 (실제 소요 ÷ 예상) 비율 평균:
- 보정된 예상 기간 = 예상 × 비율 평균
1-4. 중단 질문 미래의 매몰비용을 지금 차단
- Kill Criteria: 날짜와 숫자로. 예) “출시 후 90일 내 유료 전환 20건 미만이면 유지보수 모드로 전환”
- 중단 시 처리 방식: 오픈소스화 / 유지보수 모드 / 완전 종료 / 다른 제품에 흡수
기록할지 말지의 기준: “3개월 뒤의 내가 이 결정을 궁금해할까?” 그렇다면 기록합니다. 가격 책정, 외주 수락 여부, 기능 범위 확정, 마케팅 채널 선택, 발표 제안 수락 같은 것들.
기분을 한 단어로 남기는 이유는 나중에 감정과 판단 품질의 상관을 보기 위해서입니다. Meta Gate의 입력이 됩니다.
10 / 10 / 10 단기 감정이 개입하는 것 같을 때만
기억은 결과를 알고 나면 다시 쓰입니다. 기록 없이 회고하면 사후 확신 편향에 오염된 기억을 회고하게 됩니다.
3-1. 결정과 결과를 분리해서 채점
| 좋은 결과 | 나쁜 결과 | |
|---|---|---|
| 좋은 결정 | 실력. 재현하라. | 불운. 프로세스 유지. 과잉 교정 금지. |
| 나쁜 결정 | 요행. 가장 위험한 칸. 실력으로 착각 금지. | 학습. 원인을 추출하라. |
판단 기준은 “당시 정보로 그 결정이 합리적이었는가”입니다. 결과를 아는 지금의 눈이 아니라, Gate 2에 적힌 그때의 눈으로 봅니다.
3-2. AAR 네 문항
- 무엇이 일어나야 했는가?. Gate 1에 적어 둔 의도
-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는가?
- 왜 차이가 났는가?
- 다음에 유지할 것 하나 / 바꿀 것 하나
3-3. 성공했어도 합니다
성공 회고가 실패 회고보다 값집니다. 재현 가능성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.
- 이 성공에서 실력이었던 부분:
- 운이었던 부분:
- 다음에 재현할 수 있는 최소 단위 하나:
3-4. 아카이브
회고는 파일 하나(또는 단일 데이터베이스)에 누적합니다. 흩어 두면 Meta Gate에서 읽을 것이 없습니다.
- 나는 네 칸 중 어느 칸에 자주 떨어지는가?
- “나쁜 결정 + 좋은 결과” 칸에 있는 것을 실력이라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?
- 반복해서 등장하는 실패 원인이 있는가?: 3회 이상 나오면 편향이 아니라 시스템 문제입니다. 프로세스를 고칩니다.
- 확률 추정은 잘 맞았는가? “성공 60%”라고 쓴 것들 중 실제로 몇 %가 성공했는가?
- 기분 한 단어와 결정 품질 사이에 상관이 보이는가?. “흥분” 상태의 결정이 자주 요행 칸에 있다면, 흥분은 대기 신호입니다.
산출물은 딱 하나: 다음 분기에 적용할 규칙 한 개. 예) “흥분 상태에서 내린 결정은 24시간 재우고 확정한다.”
이 프레임워크 자체의 프리모템
이것이 실패하는 1위 원인은 편향이 아니라 마찰입니다. 예상 실패 시나리오는 하나, “3주 쓰고 안 씀.”
그래서 여기에는 중단 조건 대신 지속 조건을 겁니다.
· Gate 1을 건너뛴 프로젝트가 2개 연속 나오면 → Gate 1을 세 문항(반증 · 부검 하나 · 중단 조건)으로 줄입니다.
· Meta Gate를 2분기 연속 건너뛰면 → 연 2회로 줄이되 절대 0회로 만들지 않습니다.
빠른 참조 카드
외울 것은 이 여덟 줄이면 충분합니다.
- 새로 시작?
- Gate 1 (30분) · 반증 / 부검 / 외부 관점 / 중단 조건
- 큰 결정?
- Gate 2 (5분) · 결정 / 정보 / 가정 / 확률 / 나쁨 조건 / 기분
- 끝났다?
- Gate 3 (20분) · 저널 먼저 읽기 → 네 칸 채점 → AAR → 아카이브
- 분기 지났다?
- Meta (30분) · 패턴 / 요행 칸 / 확률 캘리브레이션 / 규칙 하나
- “이번엔 다르다”
- 계획 오류 경보 · 참조군 데이터를 확인한다
- “여기까지 왔는데”
- 매몰비용 경보 · Gate 1의 중단 조건을 확인한다
- “그럴 줄 알았어”
- 사후 확신 경보 · Gate 2 기록과 대조한다
- “결과 좋으니 됐지”
- 결과 편향 경보 · 네 칸 채점을 한다